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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n Industrial Perso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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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본 컴퓨터로 홈 서버를 바꿨다

원래 있던 라즈베리파이 서버 작년 7월 말쯤에 아이패드를 사면서 그 동안 집에서 놀고 있던 라즈베리파이를 깨워서 홈 서버로 쓰고 있었다. 홈 서버라고 해서 크게 구성해 놓은건 아니었고 그냥 라즈비안 깔아서 남는 휴대폰 충전기에 라즈베리 물려놓고 공유기 DDNS, 포트포워딩 설정해두고 ssh 열어놔서 sftp 서버로, 마치 그냥 거의 NAS 처럼 쓰다가 SD카드 용량이 부족해서 1TB짜리 2.5인치 하드 + 외장하드 케이스를 사놓고 적당한 폴더 아래에 마운트 되도록 fstab을 설정해놓은 정도였다. 먼지 쌓인 라즈베리(ver. 2)와 외장하드 겉 보기엔 별거 없어 보이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그래도 꽤나 유용하다. 내가 듣는 노래의 반쯤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없는 곡이라 mp3로 소장하고 있는데, 이걸 휴대폰..

잡글 2017.05.15

라즈베리파이에 git 호스팅 서비스 Gogs 간단 설치기

원래 평소에는 비공개 저장소 생성에 개수 제한이 없는 bitbucket을 내 ‘습작코드 저장소’로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계속 사용하다 보니 내 bitbucket 대쉬보드는 몇몇 진짜 협업용 저장소들과 한번 쓰고 커밋 한 두번 하다 버린, 그렇다고 지우긴 아쉬운 저장소들이 섞여보여 꽤나 대단한 카오스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에 ‘어차피 이 습작 저장소들은 나만 종종 들여다보고, 용량도 별로 안되니 그냥 내가 지금 아이패드 스트리밍 서버로만 쓰고 있는 라즈베리파이에 통짜로 백업해놔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 프로젝트 하나를 다운받아 폴더 그대로 복사 & 붙여넣기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수십개의 저장소를 이렇게 옮겨야 한다는 사실이 귀찮아지면서 ‘그냥 이렇게 짱박아놓으면 어차피 접근성도 어렵..

급여명세서 복호화하기

1. 발단 급여명세서를 복호화한다니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사연은 이렇다. 2016년까진 급여명세서가 각자 회사 메일로 발송되어서 별다른 절차 없이 링크 하나만 누르면 볼 수 있었다. 그러다 2017년에 ERP 시스템이 바뀌었는지 1월달 급여명세서 메일을 받아보니 마치 통신사 요금명세서처럼 첨부된 html 파일을 다운받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열어서 ‘액티브 엑스’컨트롤을 설치하고,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급여 명세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내가 주로 사용하는 회사 컴퓨터나 집에 있는 데스크톱에는 전부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급여명세서를 보자면 볼 수는 있겠지만, 굳이 익스플로러를 찾아서 열고 거기에 엑티브 엑스 컨트롤을 설치해서 보는 것은 사실 나게엔 매우 귀..

배틀필드4 싱글 클리어

요즘 배틀필드 원이 핫하다. 유튜브 들어가보면 내 추천 영상 리스트에 많이 뜨기도 하고, 주변에 건너건너 아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멀티를 신나게 돌고 있기도 하고. 회사에서도 배필1 트레일러 bgm인 seven nation army를 들으며 열심히 작업하던 도중, 내가 배틀필드4를 반년전에 오천원으로 할인할때 질러놓고 한번도 안 켜봤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마침 오버워치가 슬슬 질려가는 이 시점에 오랜만에 패키지 게임을 다시 해보고 싶기도 해서 짧게 싱글만 플레이 해봤다. '그냥 한번' 해보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결말도 한나 루트만 보고 끝. (언더테일도 노말 엔딩만 내 손으로 보고 다른 엔딩은 그냥 유튜브에서 봤다) 이미 배필4가 나온지 꽤나 오래된 이 시점에서 싱글 플레이의 평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라는..

게임 2017.01.16

Code jam 2016 quals round (D, Fractiles)

문제 링크 : https://code.google.com/codejam/contest/6254486/dashboard#s=p3 문제 이번껀 줄이기 귀찮아서 그냥 통짜로 옮겨 놓는다. 오랜 옛날, 어떤 프랙탈 부족이 타일을 쭉 늘어놓는 예술 작품을 만들며 살아왔다. 그 프랙탈 부족은 두 가지의 타일을 사용했는데, 하나는 금(G)이고 하나는 납(L)이었다. 각 프랙탈 예술 작품은 최초 타일 갯수 K,와 복잡도 C의 두가지 변수로 나타낼 수 있다. 일단 주어진 최초 타일들에 대해서, 최초 타일열 작품 그 자체는 복잡도 1을 가진다. 그리고 복잡도 X+1의 작품은 복잡도 X의 작품을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변형 해서 만들 수 있는데, 복잡도 X 작품에서 모든 L타일은 그 복잡도 X 작품 자체로 치환된다.복잡도 X..

프로그래밍 2016.11.11

Code jam 2016 quals round (C, coin jam)

문제 링크 : https://code.google.com/codejam/contest/6254486/dashboard#s=p2코드잼 세번째 문제지만, 다른 친구들이 다들 여기서 막히는걸 보고 그냥 D번부터 풀었어서 이 문제는 가장 마지막으로 풀었다. 가장 시간 투자가 적은 문제라 그런지 (끝나고 치킨먹기로 해서..) 그냥 직관적인 로직 그대로 짜서 small set은 풀었는데 large set은 못 풀었다. 문제 요약 한줄요약 : J길이의 잼코인(jamcoin)과, 잼코인 하나당 각 진수(base)에 대한 고유 약수(non-trivial divisor) 9개씩을 N개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라. 여기에서 잼코인이란 다음과 같은 속성을 만족하는 숫자열인데, 모든 숫자들은 0이나 1이어야함.첫번째와 마지막 ..

프로그래밍 2016.11.08

Code jam 2016 qualification round A, B

코드잼 페이지 : https://code.google.com/codejam/contest/6254486/dashboard#s=p0 지난 2016년 4월 9일, 동아리 사람들끼리 학교에 강의실 하나 빌려서 구글 코드랩 퀄리피케이션 라운드 문제를 각자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총 4개의 문제가 나왔었고 다른 코드잼에서처럼 문제당 각각 small, large set 두가지 set에 대해서 정답을 제출할 수 있었다. 27시간동안 진행되며, 최소 30점 이상을 획득해야 다음 '예선' 코드잼에 참가 가능. 아마 전세계 동시 시작이다보니 시차때문에 시간을 많이준것 같고, 최소 점수도 낮은걸로 봐서 진짜 퀄리파잉 목적으로만 진행된것 같다. 알고리즘 문제는 잘 푸는건 아니지만 (전에 weird 포스팅만 봐도…) 오랜만에..

프로그래밍 2016.11.02

티스토리에서 소스코드 문법 강조하기 (highlight.js)

티스토리 포스팅에 소스코드를 '이쁘게' 집어넣는게 예전부터 항상 골칫거리였다. 그래서 그냥 다른 개발자들 처럼 차라리 github.io에 마크다운으로 포스팅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건 또 그거대로 귀찮고. 그래서 예전엔 syntaxhighlighter를 붙여서 썼었는데, 한번 설정할 때 마다 수십개의 파일을 업로드 하고, 메인 html에서 링크 걸어두고 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아예 아무것도 없이 방치해두고 있었다. 그렇게 내버려두고 있다가 어쩌다 한번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hightlight.js란 놈으로 소스코드 하이라이팅을 할 수 있대서 한번 알아보니 신택스 하이라이터보다 내 맘에 더 드는 몇가지 특징들이 있었는데, 파일 갯수가 적다. 그냥 신택스 하이라이터는 기본적인 코어 js만 업로드 하는데 수십개의 파..

잡글 2016.10.31

Cost Amortization

원래 경영쪽 용어로 알고 있는데, Cost amortization은 어떤 큰 지출을 여러달 (또는 시간, 일, 년도등 맘대로) 에 나눠서 적는걸 말한다. 예를들어 적당히 큰 회사가 슬랙 메신저의 standard 플랜을 구독한다고 생각해보자. 지금 얘네들 가격 정책에 따르면 한 명의 액티브 유저당 한달에 $6.67를 1년마다 지불하게 되어있는데, 이걸 고대로 장부에 적으면 11개월동안 아무 일 없이 잠잠하다가 12개월째 되는달에 수백 달러를 지출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이러면 보기에도 안 좋고 달마다 얼마나 썼는지 알 수도 없으니 이 금액을 나머지 잠잠한 11개월에 적당히 뚝 떼어서 공평하게 나눠서 적는다. 대충 이런식인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원래 뜻을 알기 전에는 computer science쪽 용어인줄..

프로그래밍 201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