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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n Industrial Personnel

프로그래밍/삽질 7

라즈베리파이에 git 호스팅 서비스 Gogs 간단 설치기

원래 평소에는 비공개 저장소 생성에 개수 제한이 없는 bitbucket을 내 ‘습작코드 저장소’로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계속 사용하다 보니 내 bitbucket 대쉬보드는 몇몇 진짜 협업용 저장소들과 한번 쓰고 커밋 한 두번 하다 버린, 그렇다고 지우긴 아쉬운 저장소들이 섞여보여 꽤나 대단한 카오스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에 ‘어차피 이 습작 저장소들은 나만 종종 들여다보고, 용량도 별로 안되니 그냥 내가 지금 아이패드 스트리밍 서버로만 쓰고 있는 라즈베리파이에 통짜로 백업해놔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 프로젝트 하나를 다운받아 폴더 그대로 복사 & 붙여넣기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수십개의 저장소를 이렇게 옮겨야 한다는 사실이 귀찮아지면서 ‘그냥 이렇게 짱박아놓으면 어차피 접근성도 어렵..

급여명세서 복호화하기

1. 발단 급여명세서를 복호화한다니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사연은 이렇다. 2016년까진 급여명세서가 각자 회사 메일로 발송되어서 별다른 절차 없이 링크 하나만 누르면 볼 수 있었다. 그러다 2017년에 ERP 시스템이 바뀌었는지 1월달 급여명세서 메일을 받아보니 마치 통신사 요금명세서처럼 첨부된 html 파일을 다운받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열어서 ‘액티브 엑스’컨트롤을 설치하고,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급여 명세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내가 주로 사용하는 회사 컴퓨터나 집에 있는 데스크톱에는 전부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급여명세서를 보자면 볼 수는 있겠지만, 굳이 익스플로러를 찾아서 열고 거기에 엑티브 엑스 컨트롤을 설치해서 보는 것은 사실 나게엔 매우 귀..

위도 경도에 맞춰서 지구본 돌리기 - unity

유니티에서 지구 텍스쳐가 씌워진 스피어를 주어진 위도 경도를 찾아가도록 회전시켜야 할 일이 있었다. 일단 옛날에 플레이하던 록맨x7 스테이지 셀렉트 장면 가운데에 지구굴러가는 모습이 떠올랐다. 록맨X7의 스테이지 셀렉트씬, 1분17초 부터 지구가 굴러간다. 어차피 2D처럼 화면에 그려지느라 카메라 위치는 고정되어있고, 다른 요인으로 회전값이 바뀌거나 하지 않으니 (뷰 스페이스에서 간섭이 없으니) 그냥 월드 스페이스에서 회전시키기만 하면 됐었다. 그러면 위도, 경도를 이용해서 회전각을 알아내야 하는데, 이것도 중간에 삽질을 많이 해서 그렇지 그렇게 어렵진 않다. 위도, 경도는 구면 좌표계상의 한 점을 표현할때 쓰는 값이니 (고도는 그냥 1로 퉁친다) 이걸 변환 공식을 통해 직교 좌표계로 바꿀 수 있다. 처..

stl에는 iterator가 없는 컨테이너도 있다.

>>2013-10-09에 구글 드라이브에 작성.>>2015-01-13에 에버노트로 이동. 1.이야기회사에서 타일맵 위에서의 A-star 길찾기 알고리즘을 구현할 일이 생겼었다. astar는 고3 때 수능 끝나고 만들던 게임에서 이미 한번 구현 해 봤었고 언어는 java로 회사 엔진에서 쓰는 C++과는 다르지만 그 때의 소스코드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냥 레거시 코드에 맞춰서 적당히 수정해 주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오브젝트가 움직일 수 없는 타일 마스킹 하는 배열 추가, 로직에 맞춰 쓸모없는 코드를 정리해 주기만 하면 문법상 다른 부분만 살짝 고치면 됐으니까. 다른 부분은 다 생각대로 됐었는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던 부분이 있었다. 예전 자바 코드에는 open list의 container를 F값을 기준으로 ..

안드로이드, Android Private Libraries

지난주에 분명히 빌드패스 제대로 잡아주고 빌드해서 폰에 apk까지 올려본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일주일만에 다시 켜봤더니 갑자기 에러를 내 뿜는다. svn 로그를 보니까 최근 일주일 사이에 사용하는 라이브러리의 버전을 올렸다고 하네. 빌드 패스를 다시 봤더니, 역시 저장소에서 이미 삭제되어서 사라진 jar 파일을 참조하고 있었다. 올바른 jar파일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고 예전 참조를 삭제하려고 보니까 이게 어느새 android private libraries의 하위 항목에 들어가 있어서 삭제가 마음대로 안 되네? 이런식으로 저 항목을 눌러도 뭔가를 할 수가 없었다. 빨랑 빌드를 하고 싶은 마음에 순간 상황 판단이 안되는 상태로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그냥 한 번 구글링 해보니까 libs 폴더 안에서 지우고자 ..

라즈베리파이, entering kdb due to keyboard entry

최근 며칠동안 학교에서 늦게옴 + 오자마자 자야되기 때문에 한 동안 라즈베리 파이를 못 가지고 놀다가, 집에서 HDMI to DVI 케이블이 와서 오랜만에 다시 켜봤다. 그랬더니.. entering kdb due to keyboard entry 라는 문구만 화면에 띄우고선 아무런 인풋을 받지 않는다......... 구글링 해본 결과. sd카드가 (그러니까 파일 시스템이) 뻑난거 같다. 마지막에 어떻게 껐는지 생각을 해보니까, ssh연결상태에서 sudo reboot을 날려서 종료하고 다 꺼지기 전에 전원 케이블을 뽑아 버린것 같다.... 그러니까 맛이가겠지.... 결국엔 라즈비안을 sd카드에 다시 설치했다. 키보드 인풋을 안 받는데 뭘 할수가 있어야지... 앞으로는 sudo poweroff로 끄고, 완전히..

예전의 뻘짓 - 셰이더로 엑스레이 효과 간단 흉내

모종의 이유로 작업폴더를 뒤지다 보면 옛날에 만들어 놓자마자 하드에 쳐박아 두느라 만들었는지도 몰랐던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요즘 픽셀셰이더를 가지고 잠깐 테스트 할 게 있어서 고1때 평소에 셰이더 만지면서 놀기위해 미리 셋업 해 놓았던 프로젝트를 몇 년만에 켜 봤는데, 고1 겨울방학때 Photo Booth의 엑스레이 효과를 구현하겠다고 설쳐댔던게 나름 그럭저럭 되어 있었다. 아예 아무것도 못 하고 접은줄 알았는데. 셰이더로 만든 효과. 맥북에서 포토부스 앱으로 찍은 사진. 여기에서 이제 색감 좀 조정해 주고, 대비 높여주고, 약간 뽀샤시(?) 한 효과를 넣는다던가 해서 보정하면, 꽤나 비슷하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픽셀세이더 함수. 별거 없긴한데, 아직 저 mat이 뭔지 잘 기억이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