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영문으로 작성된 기술문서만 힘겹게 꾸역꾸역 보다보니 너무 단조롭고 감성없는 문장들만 읽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한글로 된 sf소설을 질렀다. 선택한 책은 할 클레멘트의 '중력의 임무'. 예전에 서점에서 둘러보다가 표지가 이쁜 SF소설책이라길래 기억해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생각나서 구글 플레이에서 전자책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만원. 영문판은 8.9달러였나 했는데 둘 다 샀다. 1회차는 한글판으로 봤으니 2회차 부터는 영문판으로 돌려야지. 아이패드에서 '구글 플레이 북' 앱으로 열어본 책 표지 내용은 충분히 재밌었다. 처음엔 마션을 읽을 때 처럼 장기간동안 출퇴근길에서 볼 목적이었는데, 어제 그냥 끝까지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내용을 구구절절 여기에 쓸 생각은 없으니 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