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macOS나 iOS에는 텍스트 읽기 기능이 있다

오늘도 회사 컴퓨터에 붙여놓은 포스트 잇중에 하나 골라잡아서 날로 먹으려 했지만 진짜 TIL이 생겨버렸다. 별거 아니지만.

맥이나 iOS에선 블록 지정한 텍스트를 소리내어 읽어주는 기능이 있다. 사실 ios에서는 좀 전부터 쓰던 기능이긴 했는데 맥에서도 있는지는 오늘 알았다. 영어 원서 읽을때 집중하기에 좋음.

macOS

설정에서 어떻게 들어가는진 모르겠고, 스폿라이트를 띄우고 'speech'라고 찾으면 '받아쓰기 및 말하기' 라는 창이 열린다.

기본적으로 '키를 눌렀을 때 선택된 텍스트 말하기' 옵션이 비 활성화 되어 있는데, 이것만 켜주면 된다. 아마 한국어 맥을 쓴다면 '시스템 음성'이 Yuna로 되어있을텐데, 드롭다운 메뉴를 열어서 원하는 언어와 목소리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고나서 적당히 텍스트 선택하고 단축키(Option + Esc)를 누르면 말하기 시작, 말하는 도중에 단축키를 다시 한 번 더 누르면 중단한다.

사실 터미널에서 say 가지고 장난치던거 생각해보면 안될것도 또 없겠구나 싶네.

iOS

Settings > General > Accessibility  > Speech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인다.

맥이랑 비슷하게 맘대로 옵션 선택하면 된다. 그냥 하던대로 텍스트 블록 지정하면 콘텍스트 메뉴에 'speech'라고 하나 뜨는데, 그거 누르면 된다.

웃기게도 목소리가 나오는 도중에 볼륨 조절을 하면 말하는것을 멈춘다. 의도한거 같은데 편할진 모르겠네.

Good reader

굿 리더앱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블록지정하면 콘텍스트 메뉴에 'speak'옵션이 보인다.

iOS api를 쓴건지 아니면 자체적으로 구현한건지 모르겠지만, 여기에서는 말하는 도중에 잠깐 되돌리거나 스킵하는게 가능하다. (api가 있긴 한가? iOS옵션을 켜지 않았을 때도 가능한걸 보면 관계 없을지도)

참조

https://support.apple.com/kb/ph14230?locale=en_US